헌터 캐디를 많이 고민했는데 베타때 만들어 둔 데이터에서 헤어스타일만 바꿨다...
이번 시리즈 헌터 성우는 대체 누굴까 목소리가 너무 좋아(;;;;
베타 테스트때는 못 느꼈는데 난이도가 월드보다 훨씬X200 쉬워진듯?? (+몬스터 얼굴에 슬링어 걸고 벽꿍하는 기능은 없는건지 내가 아직 못 찾은 건지....)
감상문...너무 길어져서 접음하위퀘스트 엔딩
너무...너무 좋았다...ㅠ///ㅠ
몬헌이라는 게임의 특성상 사실 엔딩이랄 게 없고 앞으로도 이로이로 많은 것들이 남아있겠지만(그야 아직 하위퀘인 것 같음 이 모든… 것들이)
스토리도 설정도...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전부 취향이었음
몬헌 시리즈가 유구하게 전해 온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은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가야 한다> 는 메시지에다가 인공 생명체에 대한 소재를 넣은 게 너무 서글프고 좋았던 것 같네,,,
알슈베르도는 생명을 지닌 존재를 모방하려다 자연스레 폭주하게 된다/그 폭주가 생태계에 심각한 손실을 끼치기 전에 헌터 선에서 정리한다<(적어도 몬헌 세계관 내에서는)자연스러운 이치겠지만 알슈베르도의 폭주를 멈출 방법이 그의 목숨을 끊는 방법밖엔 없다니...역시 슬프고 아쉽고...
나타가 알슈베르도를 증오해야 할지 안쓰러워 해야 할 지 혼란스러워 하는 것도 너무
너무 취향이었읍니다(ㅈㅅ 근데 아름답고 흉악한 몬스터가 사실 나와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깨닫자 마음쓰고 동정하고 고뇌하는 캐릭터...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
그리고 전혀 예상 못 했는데
나타랑 헌터의 관계도 너무......... 취향
약간 세키로의 쿠로와 늑대가 생각나는 그런 관계성(ㅋㅋㅋ)
자신은 갈 길을 모르고 너무 약하기만 해서 답답하고 괴로운 어린아이와 아이 곁을 지키며 한결같이 자신이+아이가 해야 할 일, 가야 할 길을 과묵하게 나아가기만 하는 어른...
결국 헌터를 스승삼은 나타<이것도 ㄹㅇㅁㅊ겠음;;;;; 오타쿠비명 ON
하,,
아무튼 정말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몬스터 디자인들은 말 할 것도 없고요... (난 진짜 조 시아가 나 데리러 온 대천사님인줄알았음;; 개 아름다우심
+알슈베르도는 애초에 간판캐라 출시 전부터 너무 아름다워서 허덕이고 있었다...)
너무 너무너무 반가운 최애몹 오도가론이 깜짝 등장해줘서 기뻤어요...
리오레우스에게 '왕자'라고 하는 것도 너무 귀엽고 깜찍함ㅋㅋㅋ
크흑... 하 진짜 좋다 벅차오른다,,, 오늘 출근하는 날이라 이만 줄이겠지만 생각나면 감상평 또 적으러 올지도...
이후부터는 이 타래 몬스터 토벌 일지가 되어갈 것 같은ㅋㅋㅋ +상위 퀘스트 일지...
으으으윽 벌써 기대됨 빨리 퇴근하고 겜하고싶다(아직 출근도 안했는데 벌써 겜 할 생각함)
좋았던 대사들도 찔끔찔끔 백업... 주저리그러고 보니 와일즈의 세계관은... 라이즈처럼 아예 그냥 별개의 세계관이라고 봐도 무방한 걸까? 그렇다기엔 묘하게 5기단스러운 캐릭터(올리비아,,라던가)도 있고, 용인족의 마을도 나오고...
몬헌이 (적어도 내가 알기론) 세계관을 완벽하게 정리해서 설정집을 파는 부류의 장사는 안 하는 걸로 아는데 이게 사실 현명한거지만ㅋㅋ 한편으론 답답하기도 해...
더 알고싶어...! 그야 좋아하니까...!!!
물론 불확실한 부분은... 망상으로 끼워맞추면 그만입니다
출근하기 전 슬쩍 몬헌을
본격 퀘스트!!!는 할 시간이 없어서 필드 탐방 겸 사이버 산책을 좀 했는데
이 녀석... 간이 텐트 근처에서 물 마시는 게 귀여워서 구경하고 있었더니만 나를 발견하더니 우다닥 달려와서 텐트를 부숴버림;;;;;;;;;;
염탐한 건 내 잘못이지 그래... 내가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