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안 볼거라는 말을 하기가 무섭게 초반부터 막힘(...) 결국 공략 영상을 보는중인데도 열라 어렵다
여차저차... 고군분투 한 끝에 소 머리 데몬을 잡았다!!!!!진짜 개힘들었음;;;
솔라와 지크마이어를 만나다...
닼소 연성에서 종종 보던 애라 반갑다...
공략에서 '소울 최대한 아끼다가 대장장이한테서 무기 강화할때 쓸 거니까 화톳불에서 렙업하지마세요' 라길래 진짜 개 식은땀흘리면서 아득바득 모은 8천소울 어케든 잃지 않으려고 빡집중해서 대장장이에게 도달함... 개무서웠다;;;; 중간에 한 번 죽어서 고함질름;;;;;;; 절망... 그러나 난 해냈다!!!!
보이시나요...? 저의 깊은 절망...그리고 희망이...
오늘은 종의 가고일이랑 월광나비 격파...
종의 가고일을 솔라 영체 소환한 상태로 잡고 싶었는데ㅜㅜ 중간에 뭔 암령이 침입??해서 죽는 바람에... 인간성 또 날리기 아까워서...쩝;; 글케됐다
탐식의 드래곤까지 클리어하고 오늘은 일단 마무리를...
내일부터 병자마을 밀어야 하는데 악명이 너무 높아서 벌써 두렵다;
병자의 마을이 조명도 어둡고 맵 구조가 진심 미로같고 사다리나 계단같은 이동 수단들이 다 보호색으로 처리돼서 코앞에 있어도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 (근데 곳곳에 몹 배치가 되어있어서 방심하면 맞아죽음 ㅜㅜ) 맵 파훼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하층 화톳불 근처 맵이 생각보다 더 쉽고 평평하고 좋앗다(ㅋㅋ ㅜㅜㅜ흑흑흑
아무튼... 여러번의 시도 끝에 쿠라그 격파 완료!!!
맵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암령 침입당했는데 걔를 죽이고 나니까 쿠라그 보스방 앞에 암령 밀드레드 소환 사인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같이 죽이고 싶었건만(ㅠㅠ)
닼소 시스템 진짜 악랄해서... 망자에서 생자로 부활해야만 영체 소환 가능한데 문제는 맵 돌아다니다가/혹은 보스전을 치르다가 죽으면 다시 망자가 됨...
다시 부활하려면 인간성 써야하는데 몇 번 써서 부활하다가 너무 아까워서ㅜㅜ 그냥 망자 상태로 혼자서 잡았다...
패턴 자체는 엄청 단순한데 쿠라그 다리 사이에 껴서 자꾸 죽었어...
쿠라그의 종도 울리고 맵 탐방했는데 숨겨진 벽 안에 알 달린 하인과 거미 공주님이 있었다
비주얼은 혐오스럽지만... '가장 핍박받고 혐오당하는 존재인 자신들을 위하여 공주님은 눈물을 흘려주셨다' 는 스크립트가 내 맘을 울렸어,...
새삼스럽지만 이런 악랄하고 징그러운 생김새의 몹들도 각자의 생태와 생활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좀... 착잡해진달까
그리고 나를 존 나 착잡하게 만든 것: 문드러진 자
기믹보스라 기믹쓰다가 실패하면 개 뺑이를 쳐야하는데 몇 번 시도했다가 포기했다...
응 안해!!!!!!!!!!!!!!!!!!!!꺼져꺼져
아무튼 닼소버전 원탁으로 귀환해보니 화방녀가 죽어있었다;;; 원탁 중앙 화톳불이 꺼져서 앉아서 쉬지도 못 하고... 개징그러운 뱀?이 맵 바닥으로부터 튀어나와있어서 개깜놀함
그래도 이 분이 닼소 주인공의 목표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군요... 정말 고마워요
엘데의 왕이 되어라! 와는 좀 결이 다르지만...어쨌든 최강자가 되어 불사의 굴레를 끊으라는 말 같슴다
원탁이 개판이 되었지만...
거대돼지까마귀는 건강히 잘 살아있었습니다 다행이다...
암튼 이 다음부터는 지크마이어(개뚱땡이 돼지양파갑옷남)가 들어가고 싶지만 열리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었던 센의 고성 지역으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아자
2~3시간 붙들고 플레이해서 겨우겨우 화톳불 켰다...
번개 쏘는 뱀이 진짜 개사기같음 너무 아픈데 공격 맞으면 뒤로 밀리기까지 해서... 좁은 길에 칼날 와리가리하는 것도 빡치는데 공격 잘못 맞으면 칼날에 맞아서 낙사하기 일쑤 ㄱ-
칼날 구간 운좋게 넘기면 철구가 떨어져서 나 깔아뭉갬...
(화톳불 켜고 나서는 템파밍을 위해 지하로 내려가서 골렘같은 애들 때려잡고 쐐기석도 얻고...너무 힘드럿어)
센의 고성 정문이 열리니까 안으로 들어와 앉아있는 지크마이어
뭔가 고민이 있어보여서 말을 걸었더니 대답이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
데굴데굴하는 그거...
양파같은 갑옷 보면 볼수록 넘 귀여웠다...
양파투구 툴팁도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
하...
아무튼 고생고생해서 화톳불을 켰다...
근데 화톳불 근처 지역에서 거인들이 불을 미친듯이 쏴댄다... 소리 개커서 개무서움
불 던져대는 거인 잡았는데 엉덩이를 자꾸 찌르게 되더라...미안
센의 고성 보스는 아이언골렘인데...
거인형 몹은 패턴이 단순해서 후방에 위치하면 극딜 넣을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영체 소환 없이 2트? 만에 바로 클리어~!!!!
아이언골렘을 죽이고 나서 맵 중앙을 만지면 아노르 론도로 가게 된다...
까마귀가 로드란으로 데려다 준 것 처럼
웬 이상한 악마??같은 애들이 나를 데려다줌... 공중택시같다;
아노르 론도는 또 얼마나 괴로울지... 힘내보겠읍니다
아노르 론도에 왔다
닼소 세계관 치고 상당히 깔끔하고 예쁜 양식의 건물이 나를 반겨줘서...무지막지 놀랐다...
이 분도 화방녀라는데 말을 안 하던 제사장의 화방녀와는 달리 갑옷까지 입고 유창하게 말을 하며 주인공을 반겨줘서... 신기했음
아노르 론도에서 또 다시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새 npc 거인 대장장이...
말이 어눌하지만 착한듯
예전에 구해줬던 금박갑옷남자가 제사장 화방녀를 죽인 범인이었군아... 아무튼 복수 완료
여차저차...짜증나는 몹을 극복하고 보스까지 잡았다...
그런데 고통스러운 일이 있었어...
보스가 너무 어렵길래 위대한 영웅의 소울이라고... 사용하면 한 20000소울? 주는 아이템을 사용해서 렙업 좀 하고 가려고 했는데
사용을...분명 했는데 아이템은 증발하고 소울이 주머니에 들어오지 않는 ....미친 버그가 발생(사실 예전에도 한번 이런 버그가 있었는데 적은 금액이라 잘 몰랐었다...)
진지하게 이때 멘탈이 터져서 눈물을 좀 흘림;;;;
그래도 금방 정신차리고 솔라 소환해서 1페 넘기고 무사히 보스를 잡긴 했지만...
우울하다...흑흑
초반에 뭣도 모르고 돌격했다가 처참히 처맞고 후퇴했던 작은 론도 유적을 드디어 격파하러 왔음
뱀이 튀어나온 이후로 사라진 마음이 꺾인 전사가 어딜 갔나 했더니... 망자가 되어 작은 론도 유적에서 날 습격함;; 착잡하지만 죽였다...
대장장이에게서 아르토리우스의 문장을 사서 늑대 시프를 잡으러 갔다
정말 내키지 않지만... 그래도 어떡함 잡아야지ㅜㅜ
아르토리우스는 갠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관련 대사나 툴팁이 나오면 열심히 캡쳐를 했다...ㅋㅋㅋ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바보돼지거대강아지를 죽여버리고 말았다...
미안하다...
심연에 잡아먹힌 늑대기사 아르토리우스의 무덤을 하염없이 지키는 거대한 늑대<이거 너무 룽하잖아아아아아악
진심
눈물...
검은 숲에서 만난 npc들...
거대고양이와 계약도 함 ㅎㅎ
거대 버섯돌이들도 죽이고...즐거운 시간이었어
(진짜 개끔찍했던 맵은 역시 고룡의 계곡이랑 작은 론도 유적인듯;; 특히 작은 론도 유적은 걍 라이팅부터 냄새남)
그리고...내가 중간에 대장장이를 실수로 때려서 대장장이랑 사이가 틀어졌는데, 다행히 한 대만 때리고 잘 튀었기 때문에... 스토리 중반부에 대장장이가 죽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아무튼 npc 때리면 돈주고 화해를 해야 하는데, 극극극초반에 가고일 잡았던 장소에 가니 음침한 사제 npc가 자애롭게 팔을 벌리고 있어서 몹시 놀람...
얘 이름은 오스왈드인데, 입은 옷도 참 예쁘고... 헬멧 속 얼굴도 창백하니 잘생겨서 정말 호감이다... 뭔가 에로한 캐릭터인듯;;
동침의 처녀 피아처럼 날 안아주는 모션이 나왔더라면...정말 얼마나 좋았을까...
다음은 에레미어스 회화세계
회화세계에 오기 위해서는 튜토리얼 맵으로 돌아가 이상한 인형을 얻어와야 할 필요가 있어서... 튜토리얼 맵으로 가는 겸사겸사 미니보스도 잡고, 아이템을 얻어 얼른 돌아왔다!!
근데 회화세계 너무 아름답다... 아름다운 설경에 까마귀(+까마귀인간)가 날아다녀서 정말 정말 마음에 쏙 들어...
곳곳에 까마귀가 앉아있어서 좋다...
제사장의 거대까마귀는 대체 어쩌다 그렇게 커진걸까?ㅋㅋㅋ
아무튼!!
회화세계 보스는 다음에 잡기로...
맵 열심히 돌다가 오스왈드가 입은 사제복을 득템해서 기분이 좋음...ㅎㅎ
오늘은 따로 스토리 진행한 건 없고... 솔라 살리려면 혼돈의 딸이랑 계약하고 인간성 30개 바쳐야 된다길래 인간성 노가다를 열시미 했다...
인간성은 최하층 쥐 잡으면 잘 나오고/소울은 회화세계 몹 잡으면 금방 모여서 생각보다 수월했다(물론 레벨업 한 번 하는 데 소울이 너무 많이 들어서ㅜㅜ 오래 노가다를 반복해야하긴 하지만...)
크크크
노다지다 노다지~!!! 이제 보스방 앞에서 영체 소환하고 싶은데 인간으로 부활할 인간성 모자라서 허덕일 필요 없어졌어...
그리고 용 꼬짤하려고 갔던 태양의 제단에서 솔라를 만났다... 뭔가 멘탈이 많이 터진듯한 모습이라 슬펐다(ㅠ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함께 태양을 찾자고 격려하고 싶었다ㅜㅜ 애초에 솔라가 찾는 '나의 태양' 이란 건 뭘까...?
그리고 쿠라그의 소굴 근처에 있는 이자리스의 딸 중 한 명인 주술사 쿠라나도 만나고...
독늪을 건너지 못해 고뇌중인 지크마이어도 만나고...
너무 귀여움 ㅋㅋ ㅜㅜ양파뚱땡이
혼돈의 딸 신하에게 주문서 사려고 알도 뒤집어 써보고...ㅋㅋㅋㅋ
감염되는 방식이 좀 많이 징그럽다;; 에일리언같아(감염 상태 되려면 알 달린 몹이 내 입에 알을 낳아야되기 때문에...)
흑흑 그리고 짓무른 자 드디어 잡았어요ㅜㅜㅜ 스펙업 열심히 하니까 딜이 잘 들어가긴 하더라... 다행이야...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
오늘은 이것만으로 족하다...
도전과제는 그냥 포기를 할지 이제부터라도 맘 굳히고 소울 모아서 주문서 다 구하고 다음 회차부터 무기 구할지... 고민을 해 봐야겠다...
아르토리우스를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되다...
너무 멋져서 항상 만나고 싶었음(ㅠㅠ) 아름다운 갑주 하며 짐승처럼 달려드는 모션도 그렇고... 뭣보다 귀여운 뚱쭝 거대늑대 시프의 아이보라니...
DLC를 따로 사야하나 싶었는데 닼리마는 애초에 DLC가 포함된 버전이래서 안심하고 DLC 구간으로 넘어왔다
DLC의 목표는 아주 단순명료하다
심연의 주인 마누스를 격파하고, 심연에 잠식당할 위기에 처한 우라실을 구하는 것 (덤으로 납치당한 공주님도 구해드려야 함)
아르토리우스가 구하려다가 실패한 우라실을 '될때까지 공략보고 박치기하는 피의 연합원 선택받은 불사자'인 내가 구해내는거닷!!!!!!!!!!!!!!!
DLC 스토리상 아르토리우스는 당연히 최종보스가 아니다
든든링 DLC에서도 인기캐인 메스메르가 초반에 만나는 보스라는 점에서... 프롬겜은 정말 보스 배치마저 사골을 우리는구나 싶었음(좋은 뜻입니다... 전 소나무취향 게임사를 아주 좋아해서요)
아무튼... 초반에 만나는 보스 치고 엄청 어렵다 ㅋㅋ ㅜㅜ 솔직히 어케 깼는지 기억 안 남... 중간에 아르토리우스가 기 모으는 패턴이 있는데 (이후 공격력 엄청 쎄짐) 난 필살기 준비하는 줄 알고 아무것도 안 하고 피하다가... 그 기모으기를 어케든 방해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몇 번의 시도 끝에 깼었음
편하게 잠들길...
우라실 지상은 그나마 좀 풀도 파릇파릇 예뻐서 (비교적) 산뜻한 분위기인데, 마누스의 주거지 가까이 오면 분위기가 한순간에 개같아짐
너무 무서워요...
와중에 인간성 닮은 몹은 엄청 귀엽게 생겼어...
동글동글 얼굴
뻘하게 본편 시프 죽이기 전에 DLC 시프를 구해주면 본편 시프 보스전 컷씬이 특별해진다길래 컷씬 따로 찾아봤는데너무 안타깝다...ㅜㅜ
아르토리우스가 너라도 살아남으라며 결계를 쳐주긴 했지만 ㅜㅜ 결계 속에서 누군가 구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시프의 맘은 어땠을지...
어찌저찌 빠져나와도 주인인 아르토리우스는 이미 심연에 잠식된 상태고...
그래서 (특별 컷씬에서의 이야기지만) 시프가 자신을 구해준 주인공을 알아봤음에도 죽이려고 달려든 이유는... 주인공만큼은 아르토리우스와 같은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해서, 본인이 나서서 편하게 영면을 안겨주고 싶어서... 가 아닐까 싶음
암튼 귀염둥이 아기 시프도 구했고 이제 남은 건 마누스 뿐이었는데
4월 중순에 한 번 도전하고 너무 빡세서 봉인해놨다가 몇 주 후인 지금에서야 재도전을...
근데 요령을 알면 꽤 쉽다
그냥 내려찍기 공격 할 때 뒤로 굴러서 피하고, 바로 1타 때리면 됨
방패 쓸 일 없으니 양잡으로도 충분하더라... 2페이즈 부터는 팬던트로 심연 공격 막아가며 꾸준히 시간 들여 싸우면 됨
DLC 보스 다 깬 줄 알았는데 카라미트를 완전히 잊고 있었다;;; 후다닥 고한테 달려가서 화살 쏴달라고 함
카라미트는 처음에 패턴 감이 안 와서 어려웠는데 그냥... 박치기 공격은 회피하거나 방패로 막고, 최대한 가벼운 장비 입어서 스태미나 아끼고 중량 줄이면 나름 쉬워지는 것 같여...
처음엔 처맞는거 무서워서 하벨셋 꾸역꾸역 입고 때리다가 이거 좀 아닌가 싶어서 가볍고 예쁜 오스왈드셋으로 갈아입었다
중간에 꼬짤도 할만한데? 싶길래 꼬짤 없이 클리어한 파일 백업해놓고 한 30분동안 꼬짤 시도했음... 결국 성공ㅎㅎ
고한테 냅~~다 달려가서 칭찬도 받음 ㅎㅎ
이젠 정말 DLC 구간 안녕입니다... 올클입니다... 악명높은 흑룡 꼬리도 자르고... 넘 즐거웠어
그나저나 고랑 대화하다 보면 나오는 이 ...꼬맹이 대장장이라는 게 아노르 론도의 거인 대장장이 말하는 게 맞으려나?ㅋㅋ
DLC도 봤겠다 도전과제 올클하려니 너무 힘들어서(..) 그냥 바로 엔딩을 보자! 하고 망설임 없이 최초의 화로로 직행...
마지막으로 솔라 소환도 하고 두근두근하면서 들어갔는데 컷씬도 안 보여주고 그냥 냅 다 싸우랜다
근데 또 와중에 그윈 엄청 약해;; 내가 강한건지는 몰라도... 방패로 막으면서 빙글빙글 도니까 난 공격에 맞지도 않고...
여러모로 허무하게 이겼는데 브금이 너무 서글펐고...
아무튼... 모든 것이 끝났다...
난 카아스(심연의 뱀?)를 만나지 못 했기 때문에 그냥 불 계승하는 엔딩을 봄
최초의 화로를 태워서 잠시나마 불을 계승했지만 사실 다크소울의 개차반세계관을 66시간동안 맛본 결과 주인공이 뺑이쳐서 이룬 태평성대가 오래 가지는 않을 듯 하다...ㅋㅋ
아무튼!!! 다크소울 너무 너무너무 재미잇었어요>// 악명이 무척 높은데 의외로 '하면 된다'
엔딩 보니까 2회차 갈거냐 말거냐 묻지도 않고 얄짤없이 수용소로 보내는거 넘 웃겼다 ㅋㅋ
하아... 좋은 게임이었어........
태기
2025-04-14 01:09:45지체없이 다크소울 시작~!!!
#다크소울 #망자가_되
태기
2025-04-14 01:11:16
튜토리얼 끝내자마자 귀여운 거대까마귀가 절 다른 지역으로 데려다줬어여...너무 귀여워 사랑스러워 바보 돼지 강아지
태기
2025-04-14 23:44:16MEMO 플레이 일지...(튜토리얼~최하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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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안 볼거라는 말을 하기가 무섭게 초반부터 막힘(...) 결국 공략 영상을 보는중인데도 열라 어렵다여차저차... 고군분투 한 끝에 소 머리 데몬을 잡았다!!!!!진짜 개힘들었음;;;
솔라와 지크마이어를 만나다...
닼소 연성에서 종종 보던 애라 반갑다...
공략에서 '소울 최대한 아끼다가 대장장이한테서 무기 강화할때 쓸 거니까 화톳불에서 렙업하지마세요' 라길래 진짜 개 식은땀흘리면서 아득바득 모은 8천소울 어케든 잃지 않으려고 빡집중해서 대장장이에게 도달함... 개무서웠다;;;; 중간에 한 번 죽어서 고함질름;;;;;;; 절망... 그러나 난 해냈다!!!!
보이시나요...? 저의 깊은 절망...그리고 희망이...
오늘은 종의 가고일이랑 월광나비 격파...
종의 가고일을 솔라 영체 소환한 상태로 잡고 싶었는데ㅜㅜ 중간에 뭔 암령이 침입??해서 죽는 바람에... 인간성 또 날리기 아까워서...쩝;; 글케됐다
탐식의 드래곤까지 클리어하고 오늘은 일단 마무리를...
내일부터 병자마을 밀어야 하는데 악명이 너무 높아서 벌써 두렵다;
태기
2025-04-19 00:07:37MEMO 플레이 일지(병자의 마을)
MORE개힘들어
살려주세요
걍....
조명부터가 미친마을같음
모니터에서 썩은내남
40분?만에 꾸역꾸역 화톳불 켰는데 너무 힘들다..기빨린다
병자의 마을이 조명도 어둡고 맵 구조가 진심 미로같고 사다리나 계단같은 이동 수단들이 다 보호색으로 처리돼서 코앞에 있어도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 (근데 곳곳에 몹 배치가 되어있어서 방심하면 맞아죽음 ㅜㅜ) 맵 파훼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하층 화톳불 근처 맵이 생각보다 더 쉽고 평평하고 좋앗다(ㅋㅋ ㅜㅜㅜ흑흑흑
아무튼... 여러번의 시도 끝에 쿠라그 격파 완료!!!
맵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암령 침입당했는데 걔를 죽이고 나니까 쿠라그 보스방 앞에 암령 밀드레드 소환 사인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같이 죽이고 싶었건만(ㅠㅠ)
닼소 시스템 진짜 악랄해서... 망자에서 생자로 부활해야만 영체 소환 가능한데 문제는 맵 돌아다니다가/혹은 보스전을 치르다가 죽으면 다시 망자가 됨...
다시 부활하려면 인간성 써야하는데 몇 번 써서 부활하다가 너무 아까워서ㅜㅜ 그냥 망자 상태로 혼자서 잡았다...
패턴 자체는 엄청 단순한데 쿠라그 다리 사이에 껴서 자꾸 죽었어...
쿠라그의 종도 울리고 맵 탐방했는데 숨겨진 벽 안에 알 달린 하인과 거미 공주님이 있었다
비주얼은 혐오스럽지만... '가장 핍박받고 혐오당하는 존재인 자신들을 위하여 공주님은 눈물을 흘려주셨다' 는 스크립트가 내 맘을 울렸어,...
새삼스럽지만 이런 악랄하고 징그러운 생김새의 몹들도 각자의 생태와 생활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좀... 착잡해진달까
그리고 나를 존 나 착잡하게 만든 것: 문드러진 자
기믹보스라 기믹쓰다가 실패하면 개 뺑이를 쳐야하는데 몇 번 시도했다가 포기했다...
응 안해!!!!!!!!!!!!!!!!!!!!꺼져꺼져
아무튼 닼소버전 원탁으로 귀환해보니 화방녀가 죽어있었다;;; 원탁 중앙 화톳불이 꺼져서 앉아서 쉬지도 못 하고... 개징그러운 뱀?이 맵 바닥으로부터 튀어나와있어서 개깜놀함
그래도 이 분이 닼소 주인공의 목표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군요... 정말 고마워요
엘데의 왕이 되어라! 와는 좀 결이 다르지만...어쨌든 최강자가 되어 불사의 굴레를 끊으라는 말 같슴다
원탁이 개판이 되었지만...
거대돼지까마귀는 건강히 잘 살아있었습니다 다행이다...
암튼 이 다음부터는 지크마이어(개뚱땡이 돼지양파갑옷남)가 들어가고 싶지만 열리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었던 센의 고성 지역으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아자
태기
2025-04-19 15:46:10MEMO 플레이 일지!!! (센의 고성)
MORE번개 쏘는 뱀이 진짜 개사기같음 너무 아픈데 공격 맞으면 뒤로 밀리기까지 해서... 좁은 길에 칼날 와리가리하는 것도 빡치는데 공격 잘못 맞으면 칼날에 맞아서 낙사하기 일쑤 ㄱ-
칼날 구간 운좋게 넘기면 철구가 떨어져서 나 깔아뭉갬...
(화톳불 켜고 나서는 템파밍을 위해 지하로 내려가서 골렘같은 애들 때려잡고 쐐기석도 얻고...너무 힘드럿어)
센의 고성 정문이 열리니까 안으로 들어와 앉아있는 지크마이어
뭔가 고민이 있어보여서 말을 걸었더니 대답이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
데굴데굴하는 그거...
양파같은 갑옷 보면 볼수록 넘 귀여웠다...
양파투구 툴팁도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
하...
아무튼 고생고생해서 화톳불을 켰다...
근데 화톳불 근처 지역에서 거인들이 불을 미친듯이 쏴댄다... 소리 개커서 개무서움
불 던져대는 거인 잡았는데 엉덩이를 자꾸 찌르게 되더라...미안
센의 고성 보스는 아이언골렘인데...
거인형 몹은 패턴이 단순해서 후방에 위치하면 극딜 넣을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영체 소환 없이 2트? 만에 바로 클리어~!!!!
아이언골렘을 죽이고 나서 맵 중앙을 만지면 아노르 론도로 가게 된다...
까마귀가 로드란으로 데려다 준 것 처럼
웬 이상한 악마??같은 애들이 나를 데려다줌... 공중택시같다;
아노르 론도는 또 얼마나 괴로울지... 힘내보겠읍니다
태기
2025-04-19 23:09:09MEMO 아노르 론도...그리고 절망의 소울 증발 버그
MORE닼소 세계관 치고 상당히 깔끔하고 예쁜 양식의 건물이 나를 반겨줘서...무지막지 놀랐다...
이 분도 화방녀라는데 말을 안 하던 제사장의 화방녀와는 달리 갑옷까지 입고 유창하게 말을 하며 주인공을 반겨줘서... 신기했음
아노르 론도에서 또 다시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새 npc 거인 대장장이...
말이 어눌하지만 착한듯
예전에 구해줬던 금박갑옷남자가 제사장 화방녀를 죽인 범인이었군아... 아무튼 복수 완료
여차저차...짜증나는 몹을 극복하고 보스까지 잡았다...
그런데 고통스러운 일이 있었어...
보스가 너무 어렵길래 위대한 영웅의 소울이라고... 사용하면 한 20000소울? 주는 아이템을 사용해서 렙업 좀 하고 가려고 했는데
사용을...분명 했는데 아이템은 증발하고 소울이 주머니에 들어오지 않는 ....미친 버그가 발생(사실 예전에도 한번 이런 버그가 있었는데 적은 금액이라 잘 몰랐었다...)
진지하게 이때 멘탈이 터져서 눈물을 좀 흘림;;;;
그래도 금방 정신차리고 솔라 소환해서 1페 넘기고 무사히 보스를 잡긴 했지만...
우울하다...흑흑
냅다 뽀뽀
아노르 론도도 마무리...
내일 출근해야 해서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자야지...
태기
2025-04-21 00:01:48MEMO 작은 론도 유적, 잿빛 늑대 시프, 회화세계
MORE뱀이 튀어나온 이후로 사라진 마음이 꺾인 전사가 어딜 갔나 했더니... 망자가 되어 작은 론도 유적에서 날 습격함;; 착잡하지만 죽였다...
대장장이에게서 아르토리우스의 문장을 사서 늑대 시프를 잡으러 갔다
정말 내키지 않지만... 그래도 어떡함 잡아야지ㅜㅜ
아르토리우스는 갠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관련 대사나 툴팁이 나오면 열심히 캡쳐를 했다...ㅋㅋㅋ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바보돼지거대강아지를 죽여버리고 말았다...
미안하다...
심연에 잡아먹힌 늑대기사 아르토리우스의 무덤을 하염없이 지키는 거대한 늑대<이거 너무 룽하잖아아아아아악
진심
눈물...
검은 숲에서 만난 npc들...
거대고양이와 계약도 함 ㅎㅎ
거대 버섯돌이들도 죽이고...즐거운 시간이었어
(진짜 개끔찍했던 맵은 역시 고룡의 계곡이랑 작은 론도 유적인듯;; 특히 작은 론도 유적은 걍 라이팅부터 냄새남)
그리고...내가 중간에 대장장이를 실수로 때려서 대장장이랑 사이가 틀어졌는데, 다행히 한 대만 때리고 잘 튀었기 때문에... 스토리 중반부에 대장장이가 죽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아무튼 npc 때리면 돈주고 화해를 해야 하는데, 극극극초반에 가고일 잡았던 장소에 가니 음침한 사제 npc가 자애롭게 팔을 벌리고 있어서 몹시 놀람...
얘 이름은 오스왈드인데, 입은 옷도 참 예쁘고... 헬멧 속 얼굴도 창백하니 잘생겨서 정말 호감이다... 뭔가 에로한 캐릭터인듯;;
동침의 처녀 피아처럼 날 안아주는 모션이 나왔더라면...정말 얼마나 좋았을까...
다음은 에레미어스 회화세계
회화세계에 오기 위해서는 튜토리얼 맵으로 돌아가 이상한 인형을 얻어와야 할 필요가 있어서... 튜토리얼 맵으로 가는 겸사겸사 미니보스도 잡고, 아이템을 얻어 얼른 돌아왔다!!
근데 회화세계 너무 아름답다... 아름다운 설경에 까마귀(+까마귀인간)가 날아다녀서 정말 정말 마음에 쏙 들어...
곳곳에 까마귀가 앉아있어서 좋다...
제사장의 거대까마귀는 대체 어쩌다 그렇게 커진걸까?ㅋㅋㅋ
아무튼!!
회화세계 보스는 다음에 잡기로...
맵 열심히 돌다가 오스왈드가 입은 사제복을 득템해서 기분이 좋음...ㅎㅎ
태기
2025-04-22 22:20:07MEMO 짓무른 자 격파+노가다 삼매경
MORE인간성은 최하층 쥐 잡으면 잘 나오고/소울은 회화세계 몹 잡으면 금방 모여서 생각보다 수월했다(물론 레벨업 한 번 하는 데 소울이 너무 많이 들어서ㅜㅜ 오래 노가다를 반복해야하긴 하지만...)
크크크
노다지다 노다지~!!! 이제 보스방 앞에서 영체 소환하고 싶은데 인간으로 부활할 인간성 모자라서 허덕일 필요 없어졌어...
그리고 용 꼬짤하려고 갔던 태양의 제단에서 솔라를 만났다... 뭔가 멘탈이 많이 터진듯한 모습이라 슬펐다(ㅠ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함께 태양을 찾자고 격려하고 싶었다ㅜㅜ 애초에 솔라가 찾는 '나의 태양' 이란 건 뭘까...?
그리고 쿠라그의 소굴 근처에 있는 이자리스의 딸 중 한 명인 주술사 쿠라나도 만나고...
독늪을 건너지 못해 고뇌중인 지크마이어도 만나고...
너무 귀여움 ㅋㅋ ㅜㅜ양파뚱땡이
혼돈의 딸 신하에게 주문서 사려고 알도 뒤집어 써보고...ㅋㅋㅋㅋ
감염되는 방식이 좀 많이 징그럽다;; 에일리언같아(감염 상태 되려면 알 달린 몹이 내 입에 알을 낳아야되기 때문에...)
흑흑 그리고 짓무른 자 드디어 잡았어요ㅜㅜㅜ 스펙업 열심히 하니까 딜이 잘 들어가긴 하더라... 다행이야...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
오늘은 이것만으로 족하다...
도전과제는 그냥 포기를 할지 이제부터라도 맘 굳히고 소울 모아서 주문서 다 구하고 다음 회차부터 무기 구할지... 고민을 해 봐야겠다...
태기
2025-05-17 12:54:05MEMO 왕의 소울 올클리어
MORE혼돈의 못자리(브금이 정말 신비롭고 좋았다... 기믹 파훼는 좀 귀찮았지만)
묘왕 니토
디자인이 정말 아름답다...
백룡 시스
비늘 없고 촉수달린 용<이거 넘 좋음ㅋㅋㅋ
4인의 공왕
디자인 진짜 멋지더라...심연 다이빙할때 솔직히 좀 쫄렸다 ㅋㅋㅋ 아직 1회차라 딜찍누로 이길 수 있어서 재밌었음 ㅎㅎ
밀린 닼소일기를 인제서야~~...
닼소는 생각보다 보스 파훼보다는 맵 탐방하면서 npc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너무...너무 좋은듯...
태양을 찾다가 결국 절망한 솔라, 호기롭게 이자리스의 폐허도시까지 도달했지만 결국 망자가 되어 딸에게 명예롭게 죽은 지크마이어, 어머니(혼돈의 못자리)를 죽여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쿠라나...
내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보스몹 때려잡는 동안 npc들 또한 위치를 옮겨가며 각자의 삶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거야,,,
태기
2025-05-17 13:37:23MEMO DLC
MORE너무 멋져서 항상 만나고 싶었음(ㅠㅠ) 아름다운 갑주 하며 짐승처럼 달려드는 모션도 그렇고... 뭣보다 귀여운 뚱쭝 거대늑대 시프의 아이보라니...
DLC를 따로 사야하나 싶었는데 닼리마는 애초에 DLC가 포함된 버전이래서 안심하고 DLC 구간으로 넘어왔다
DLC의 목표는 아주 단순명료하다
심연의 주인 마누스를 격파하고, 심연에 잠식당할 위기에 처한 우라실을 구하는 것 (덤으로 납치당한 공주님도 구해드려야 함)
아르토리우스가 구하려다가 실패한 우라실을 '될때까지 공략보고 박치기하는 피의 연합원 선택받은 불사자'인 내가 구해내는거닷!!!!!!!!!!!!!!!
DLC 스토리상 아르토리우스는 당연히 최종보스가 아니다
든든링 DLC에서도 인기캐인 메스메르가 초반에 만나는 보스라는 점에서... 프롬겜은 정말 보스 배치마저 사골을 우리는구나 싶었음(좋은 뜻입니다... 전 소나무취향 게임사를 아주 좋아해서요)
아무튼... 초반에 만나는 보스 치고 엄청 어렵다 ㅋㅋ ㅜㅜ 솔직히 어케 깼는지 기억 안 남... 중간에 아르토리우스가 기 모으는 패턴이 있는데 (이후 공격력 엄청 쎄짐) 난 필살기 준비하는 줄 알고 아무것도 안 하고 피하다가... 그 기모으기를 어케든 방해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몇 번의 시도 끝에 깼었음
편하게 잠들길...
우라실 지상은 그나마 좀 풀도 파릇파릇 예뻐서 (비교적) 산뜻한 분위기인데, 마누스의 주거지 가까이 오면 분위기가 한순간에 개같아짐
너무 무서워요...
와중에 인간성 닮은 몹은 엄청 귀엽게 생겼어...
동글동글 얼굴
뻘하게 본편 시프 죽이기 전에 DLC 시프를 구해주면 본편 시프 보스전 컷씬이 특별해진다길래 컷씬 따로 찾아봤는데너무 안타깝다...ㅜㅜ
아르토리우스가 너라도 살아남으라며 결계를 쳐주긴 했지만 ㅜㅜ 결계 속에서 누군가 구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시프의 맘은 어땠을지...
어찌저찌 빠져나와도 주인인 아르토리우스는 이미 심연에 잠식된 상태고...
그래서 (특별 컷씬에서의 이야기지만) 시프가 자신을 구해준 주인공을 알아봤음에도 죽이려고 달려든 이유는... 주인공만큼은 아르토리우스와 같은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해서, 본인이 나서서 편하게 영면을 안겨주고 싶어서... 가 아닐까 싶음
암튼 귀염둥이 아기 시프도 구했고 이제 남은 건 마누스 뿐이었는데
4월 중순에 한 번 도전하고 너무 빡세서 봉인해놨다가 몇 주 후인 지금에서야 재도전을...
근데 요령을 알면 꽤 쉽다
그냥 내려찍기 공격 할 때 뒤로 굴러서 피하고, 바로 1타 때리면 됨
방패 쓸 일 없으니 양잡으로도 충분하더라... 2페이즈 부터는 팬던트로 심연 공격 막아가며 꾸준히 시간 들여 싸우면 됨
우라실을 구했으니 이젠 정말 최종보스 뿐이야...!!!!
태기
2025-05-18 01:22:39MEMO 흑룡 카라미트&엔딩
MOREDLC 보스 다 깬 줄 알았는데 카라미트를 완전히 잊고 있었다;;; 후다닥 고한테 달려가서 화살 쏴달라고 함
카라미트는 처음에 패턴 감이 안 와서 어려웠는데 그냥... 박치기 공격은 회피하거나 방패로 막고, 최대한 가벼운 장비 입어서 스태미나 아끼고 중량 줄이면 나름 쉬워지는 것 같여...
처음엔 처맞는거 무서워서 하벨셋 꾸역꾸역 입고 때리다가 이거 좀 아닌가 싶어서 가볍고 예쁜 오스왈드셋으로 갈아입었다
중간에 꼬짤도 할만한데? 싶길래 꼬짤 없이 클리어한 파일 백업해놓고 한 30분동안 꼬짤 시도했음... 결국 성공ㅎㅎ
고한테 냅~~다 달려가서 칭찬도 받음 ㅎㅎ
이젠 정말 DLC 구간 안녕입니다... 올클입니다... 악명높은 흑룡 꼬리도 자르고... 넘 즐거웠어
그나저나 고랑 대화하다 보면 나오는 이 ...꼬맹이 대장장이라는 게 아노르 론도의 거인 대장장이 말하는 게 맞으려나?ㅋㅋ
DLC도 봤겠다 도전과제 올클하려니 너무 힘들어서(..) 그냥 바로 엔딩을 보자! 하고 망설임 없이 최초의 화로로 직행...
마지막으로 솔라 소환도 하고 두근두근하면서 들어갔는데 컷씬도 안 보여주고 그냥 냅 다 싸우랜다
근데 또 와중에 그윈 엄청 약해;; 내가 강한건지는 몰라도... 방패로 막으면서 빙글빙글 도니까 난 공격에 맞지도 않고...
여러모로 허무하게 이겼는데 브금이 너무 서글펐고...
아무튼... 모든 것이 끝났다...
난 카아스(심연의 뱀?)를 만나지 못 했기 때문에 그냥 불 계승하는 엔딩을 봄
최초의 화로를 태워서 잠시나마 불을 계승했지만 사실 다크소울의 개차반세계관을 66시간동안 맛본 결과 주인공이 뺑이쳐서 이룬 태평성대가 오래 가지는 않을 듯 하다...ㅋㅋ
아무튼!!! 다크소울 너무 너무너무 재미잇었어요>// 악명이 무척 높은데 의외로 '하면 된다'
엔딩 보니까 2회차 갈거냐 말거냐 묻지도 않고 얄짤없이 수용소로 보내는거 넘 웃겼다 ㅋㅋ
하아... 좋은 게임이었어........